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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의양

“넥스트레이드”, 출근 전에도 주식 거래?

by 한마리의양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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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 군데만’ 열리는 장이 아니다

아침 8시. 출근 준비를 하며 커피 한 잔을 들고 스마트폰을 켰습니다.
그런데 벌써 삼성전자 주식이 움직이고 있다면?

“어? 아직 장 시작 전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다면,
이제 한국 주식 시장도 게임의 규칙이 달라졌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2025년 3월,


대한민국 최초의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정식 출범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한 ‘또 하나의 거래소’가 아닙니다.
주식 거래 시장의 독점 구조가 깨졌다는 것,
그게 진짜 핵심입니다.

 

 

대체거래소

 

📌 '왜’ 대체거래소가 생긴 걸까?

그동안 우리는 오직 한 곳, 한국거래소(KRX)에서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었습니다.
경쟁자가 없다 보니, 거래 시간도, 수수료도, 체결 방식도 전부 선택권 없이 주어지는 조건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다른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그게 바로 대체거래소입니다. 이건 꼭 이렇습니다.

 

"동네에 하나뿐이던 마트 옆에, 24시간 운영하는 새 마트가 생긴 셈이죠.”
투자자 입장에선 시간, 조건, 환경이 더 유연해지는 구조입니다.

 

🧭 넥스트레이드, 지금 어디까지 왔나?

  •  출범일: 2025년 3월 4일
  •  거래 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KRX보다 2시간 길다)
  •  초기 종목: 10개 → 3월 17일부터 110개 종목으로 확대
  •  운영 주체: 미래에셋·삼성증권·NH투자증권 등 10개사 컨소시엄
  •  체결 방식: 단일가 매매(PA, Periodic Auction)

 

지금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연말까지 800개 종목까지 확대될 계획이라고 하니
이건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의지가 있는 시장 변화입니다.

 

대체거래소

🤔 기존 거래소와 뭐가 다를까?

구분 KRX (기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 시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오전 8시~오후 8시
체결 방식 실시간 경쟁매매 단일가 매매
종목 수 약 2,500개 초기 110개 (확장 중)
운영 주체 한국거래소 민간 컨소시엄 (10개사)

 

💬 ‘실시간 체결’이 아닌 ‘시간마다 한 번 체결’?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가격 왜곡 방지, 고빈도 거래(HFT) 억제,
그리고 개인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 내가 넥스트레이드를 써본다면?

예를 들어, 출근 전 오전 8시에
미리 전날 뉴스 보고 “오늘은 두산에너빌리티 오를 것 같아” 싶을 때, 기존 KRX에선 그냥 대기만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실제 매매를 시도해볼 수 있게 된 거죠.

 

또 퇴근 후, 밤 7시 30분쯤 뉴스 보고 대응하고 싶을 때도 이제는 그냥 앱 켜고 주문 넣으면 되는 시대가 된 겁니다.

 

 

대체거래소

 

🔎 넥스트레이드가 바꿔놓을 미래

📍 기대되는 점:

  •  투자자 편의성 증가: 더 긴 시간, 더 많은 선택
  •  수수료 경쟁 유도: 다양한 중개사 경쟁으로 비용 절감 기대
  •  혁신기업 진입 문 열기: 중소·벤처 기업의 상장 허들 완화

📍 우려되는 점:

  •  유동성 분산: 거래가 나뉘면 ‘거래량 부족’ 가능성
  •  정보 비대칭 우려: 종목별 정보 접근이 더 어려울 수도
  •  제도 정착 미비: 아직 ‘새로운 시장’이라 안정화까지는 시간 필요

 

 

✨ 대체거래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아직은 거래 종목도 적고, 참여자도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넥스트레이드는 마치 ‘초기 나스닥’과 같은 느낌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새로운 무대죠. 우리는 지금 한국 주식 시장의 ‘판’이 바뀌는 순간을 직접 보고 있습니다.

 

 

💬 마무리 한 줄 요약

 

“이제 주식 거래, 시간도 장소도 선택은 내 몫이다. 넥스트레이드가 그 첫 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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